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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분석심리학 탐구 6 - 집단무의식과 원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0.25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4452
내용

C.G.Jung의 이론에 의하면,

집단 무의식은 모든 개인의 두뇌구조 속에
인류의 전체적인 정신적 유산을 담고 있으며,
인간이 조상 대대의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잠재적 기억흔적의 저장소입니다.

또한 집단무의식은
성격의 전체구조의 기반으로
이 위에 자아, 개인적 무의식 및
다른 모든 개인적인 취득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Jung에 의하면,
집단적 무의식의 층은
많은 원형들(Archetypes)로 구성됩니다.

여기에서 원형(Archetype) 이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오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이며
가장 원초적인 행동유형의 여러 조건들을 말합니다.

또한 원형 그 자체는
근원적이면서 보이지 않는 의식의 뿌리로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인간 정신의 보편적이며 근원적인 핵입니다.

그것은 태어날 때 이미 부여되어 있는
인간의 선험적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형은 단순한 지적인 개념이 아니라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인간의 선험적 능력으로
이 에너지는 감동, 공포 등 강렬한 정동반응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에 의하면 사실상 본능과 원형은 관념상으로는 구별이 되나
서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하나의 생명 현상에 속하며
원형이란 '본능의 자기모상'으로
'본능의 본능 자체에 관한 관조'라고 합니다.

따라서 원형이 일으키는 감정은 평범한 감정이 아니라
누미노즘(Numinosum : 신성한 힘)을 내포한 감동 또는 충격으로
그것은 초인적이며 또한 비인간적인 충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아의식이 무의식을 보지 않으려고 외면하거나 억압할 때,
원형은 개인에게 꿈이나 환상을 통해
강력한 힘으로 의식을 문을 두드리게 되는데,
이 때 나타나는 원형상(Archetype images)은 예시하며 경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생의 전환기인 3세에서 5세 경의 아이들,
사춘기 전후, 중년기, 노년기에는
곧잘 그의 인생의 전기를 이루게 하는 큰 꿈들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원형의 작용의 결과라고 보았습니다.

대표적인 원형으로는
자기원형, 태모원형, 모성원형, 영웅원형,
어린이 원형, 삶의 원형, 현자원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형들은
조상들의 기쁨과 고통과 삶에서 생겨난 것으로
신화적 심상을 생산하는 기본요소가 됩니다.

Jung은 청년기에는 반드시 원형상의 분석을 요하지 않으나,
중년 이후의 사람들은 이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참고문헌
이부영(1998), 분석심리학, 일조각.
이부영(2001), 아니마와 아니무스,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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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규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3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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