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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을 하늘을 보며...

작성자
홍 순 영
작성일
2006.10.1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24
내용
가을 하늘을 보며...

눈이 부시다 못해
눈물이 난다.

하늘이 푸르러 눈물이 나고
그 하늘을 볼 수 없는 친구가 있어
눈물이 난다

친구 몫까지 다 보려 하니
목에 가시가 걸린다

차라리 하늘을 보지 못하는
친구의 마음을 들여다 볼까
그 안에는 더 맑은 가을 하늘이 있겠지.


사람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느님께 얼마나 눈물겹게 감사드려야 하는지...저는 그 시인 친구를 만나며 늘 깨닫습니다. 이 맑은 가을 날은 그 친구가 생각나 가슴이 아파오면서...시를 씁니다. 우리는 얼마나 하느님께 조그만 것이라도 감사를 드려야하는지요...!!!
-가톨릭문우회 영동지역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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