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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서묵상 1 - 사랑으로 시작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25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31
내용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2,31 - 13,13)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더욱 뛰어난 길을 보여 주겠습니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

예언도 없어지고,
신령한 언어도 그치고,
지식도 없어집니다.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오면 부분적인 것은 없어집니다.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헤아렸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의 것들을 그만두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어렴풋이 보지만,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때에는 하느님께서 나를 온전히 아시듯
나도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충만한 기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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