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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늘의 묵상 : 먼지같은 그늘 > - 김병주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4.2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855
내용

< 오늘의 묵상 : 먼지같은 그늘 > 2016-0423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하고 아름다운가


..................................................................


< 光而不耀 和光同塵 >


빛이 나되 눈부시지 말고
빛이 나되 먼지와 조화를 이루라.
光而不耀 和光同塵

- 老子 道德經 -


< 2012-0423 강릉 경포호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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