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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분석심리학 탐구 3 - 자아(ego)와 의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0.13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2753
내용

무의식을 바다에 비유한다면,
의식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자그마한 섬과 같습니다.
따라서 의식이 우리 정신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못하며,
단지 전체 정신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아(ego)란 그러한 의식의 중심에 위치합니다.
내가 아는 모든 것, 내가 기억하는 모든 것,
나의 생각, 나의 지각, 나의 느낌으로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식 또는 자아의식이라 합니다.

자아(ego)는 이러한 의식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의식된 마음을 통솔하고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무의식의 내면세계와도 관계를 가집니다.

자아가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는데 필요한 외적인격을
Jung은 페르조나(Persona)라 불렀습니다.
페르조나란 희랍어의 가면이란 뜻으로
집단사회가 개인에게 부과하는 행동규범 및 역할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페르조나는 개인과 사회가 서로 타협하여 얻은 결과로
집단정신의 한 단면이지 참다운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현실이기는 하나
엄밀히 말하자면 가상적인 2차적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페르조나는 내가 나로서 있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지는 나를 위해 있는 것으로
진정한 자기(self)와는 다른 것입니다.

페르조나와의 동일시가 심해지면 질수록
자아는 그의 내면세계와의 관계를 상실하게 되며
그 결과로 여러가지 심리적인 고통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문헌
이부영(1998), 분석심리학, 일조각
이부영(1999), 그림자,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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