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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위대한 정령이시여,
바람 속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당신의 숨결은 세상 모두에게 생명을 줍니다.
위대한 정령이시여,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나로 하여금 아름답게 걸을 수 있게 하시고,
내 두눈이 오래도록 저녁 노을을 지켜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
내 귀가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소서.
내게 지혜를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나의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뭇잎, 모든 돌 틈에 감춰 둔 삶의 교훈을
나 또한 알게 하소서.
나는 내 형제들 위에 군림하기 위해
힘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나의 가장 큰 적인 나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힘을 원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삶 속에서 언제나
깨끗한 손, 똑바른 눈을 갖도록 도와 주소서.
그리하여, 저녁 노을처럼 내 삶이 스러질 때
내 영혼이 한 점 부끄럼없이 당신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류시화(2003),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김영사, P.475
위대한 정령이시여,
바람 속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당신의 숨결은 세상 모두에게 생명을 줍니다.
위대한 정령이시여,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나로 하여금 아름답게 걸을 수 있게 하시고,
내 두눈이 오래도록 저녁 노을을 지켜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
내 귀가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소서.
내게 지혜를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나의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뭇잎, 모든 돌 틈에 감춰 둔 삶의 교훈을
나 또한 알게 하소서.
나는 내 형제들 위에 군림하기 위해
힘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나의 가장 큰 적인 나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힘을 원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삶 속에서 언제나
깨끗한 손, 똑바른 눈을 갖도록 도와 주소서.
그리하여, 저녁 노을처럼 내 삶이 스러질 때
내 영혼이 한 점 부끄럼없이 당신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류시화(2003),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김영사, P.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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