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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늘의 묵상 : 오만과 편견 >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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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197
내용

< 오늘의 묵상 : 오만과 편견 >  2016-0410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는 인지 편향의 하나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그로 인해 능력이 없는 사람은 환영적 우월감으로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균 이상으로 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과소 평가하여 환영적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크루거와 더닝은 “능력이 없는 사람의 착오는 자신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의 착오는 다른 사람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더닝 크루거 효과는 코넬 대학교의 데이비드 더닝과 저스틴 크루거가 1999년 제안한 것이다.


그들은 찰스 다윈의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와 버트런드 러셀의 “이 시대의 아픔 중 하나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무지한데, 상상력과 이해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하고 주저한다는 것이다”를 인용하고 있다.


코넬 대학교 학부생을 상대로 독해력, 자동차 운전, 체스, 테니스 등 여러 분야의 능력을 대상으로 실험한 그들의 가설에 의하면, 능력이 없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인다.


1.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2. 다른 사람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다.
3.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곤경을 알아보지 못한다.
4. 훈련을 통해 능력이 매우 나아지고 난 후에야, 비로소 이전의 능력 부족을 알아보고 인정한다.


그래프의 가로축은 경험과 지식이고 세로축은 자신감입니다.


보통 생각하기에는 경험과 지식이 없으면 자신감이 없고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 자신감이 늘어날 것 같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감은 경험과 지식이 아주 얕을 때에 최고로 높습니다. 그러다 경험이 조금 쌓이면서 자신감이 급격히 하락하다가 다시 숙련이 되면서 회복됩니다.


경험과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의 자신감은 허황되고 맹목적입니다. 자신이 얕은 지식으로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진 것은 아닌지 한번쯤 되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지의 오만함과 굴종의 비열함의 스펙트럼 사이에서 자신의 부족함과 결핍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면서, 현실적인 한계 내에서, 이를 보완하려고 노력하는 성실함이 바로 겸손함의 자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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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말로 애써 말하지만 아무도 다 말하지 못한다.
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못한다. (코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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