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Study 4 - 심층심리학의 대두

데카르트의 사상에서 19세기 의학심리학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정신=의식'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면서 심리학적인 주체로서 개인의 의식성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심층심리학의 창시자인 Freud는 '의식' 이외의 또 다른 '무의식'이라는 정신영역이 실재함을 입증하였다. Freud가 무의식을 연구하기 위하여 채택한 주요한 방법은 '꿈작업'이었다. 저서 <꿈의 해석>(1900)은 그 결과물이다. 그는 초기에 신경증의 증상을 나타내는 무의식적인 정신과정을 밝히기 위해 '꿈작업'을 시도하였으나, 결과적으로 꿈연구가 무의식을 탐구하는 연구가 되었으며 꿈이 무의식에 접근할 수 있는 왕도임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